‘아일랜드’ 이항나, 이다희와 재벌가 승계 다퉈 ‘팽팽 신경전’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1.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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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항나가 '아일랜드'에서 이다희와 팽팽한 신경전으로 극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항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극본 오보현(키트프로젝트), 연출 배종)에서 원미호(이다희 분)의 고모이자 대한 호텔 사장 원보람 역을 맡아, 원미호와 아슬아슬한 그룹 승계 대립 구도를 그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아일랜드'에서 원보람으로 분한 이항나는 첫 등장부터 원미호와의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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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방송 캡처
배우 이항나가 ‘아일랜드’에서 이다희와 팽팽한 신경전으로 극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항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극본 오보현(키트프로젝트), 연출 배종)에서 원미호(이다희 분)의 고모이자 대한 호텔 사장 원보람 역을 맡아, 원미호와 아슬아슬한 그룹 승계 대립 구도를 그리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아일랜드’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와 웹툰 원작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아일랜드’에서 원보람으로 분한 이항나는 첫 등장부터 원미호와의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원보람은 즐거운 분위기 속 지인들과 식사 중인 원미호를 찾아가 다짜고짜 “넌 내가 뭐로 보이니?”라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며, 무거운 분위기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어 재벌가인 두 사람은 대한 그룹 내 자신의 입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호는 “대한 호텔의 성장률만 몇 년째 마이너스다. 다른 호텔 중 가장 저조하다”라고 가시 돋친 말을 전하며 보람의 신경을 건드렸다.

이에 원보람은 “얘, 걱정을 해도 내가 해. 내 호텔이니깐”이라고 특유의 우아한 어투로 답하며, 화를 억누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도 자신이 고모보다 대한 호텔 지분을 많이 갖고 있다는 조카 원미호의 말에 원보람은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너 진짜 고모한테 이럴래!”라고 악 지르며, 역정을 냈다.

더불어 원보람은 “미호야, 너 한 번 삐끗해 봐. 두 번 말고 딱 한 번만,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원미호를 향해 섬뜩한 경고를 날리며, 대한 그룹 승계 다툼에 돌풍을 예고했다.

이처럼 이항나는 ‘아일랜드’에서 조카 이다희와 그룹 승계를 놓고 날 선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재벌가답게 여유로운 면모의 캐릭터 변신은 물론, 상황에 따라 강렬하고 살의 가득한 캐릭터의 감정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대화 중간, 섬세하게 달라지는 표정 연기를 유연하게 담아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어떠한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항나가 출연한 ‘아일랜드’ 파트1은 티빙에서 정주행이 가능하며, 파트2는 오는 2월 24일 첫 공개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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