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목포시, 시내버스 ‘기부채납 제안’ 거부 외
[KBS 광주]박홍률 목포시장이 부채를 포함한 모든 재산과 장비·인력을 목포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버스회사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성명을 통해 변호사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검토한 결과 버스회사의 기부채납 제안은 관련 법령에 저촉되고 시민의 요구에도 부응하지 못한다면서, '연료비 체납액' 자력 해결과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도 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이 같은 요구사항에 다음 달 20일까지 수용하거나 회신이 없을 경우 사업 면허취소 등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4만여 명 확인
전라남도가 전남 서남권 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 희생자 4만여 명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영광이 2만5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영암과 신안이 각각 7천6백여 명과 천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도가 한국전쟁 희생자 실태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피해가 컸던 서부권 8개 시군을 우선 조사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민간인 희생자를 위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근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전남도, 설 연휴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당부
전라남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전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내수 회복을 기대했지만 국내외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전남도는 특히 전남행복지역화폐를 이용해 설 제수 용품과 지역특산품을 구매할 경우 일반 대형마트보다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의 장점도 강조했습니다.
완도군, 전남 최초 여객선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완도군이 전남지역 최초로 6개 항고 17척의 여객선에 무료 와이파이를 개통했습니다.
완도군은 기존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핸드폰의 통신 전파 감도가 좋지 않았다면서 KT와 함께 연안 여객선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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