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윤재, 박하나 결혼 알고도 굳건 "널 기다릴 것"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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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박하나를 향한 흔들림 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68회에서는 윤산들(박윤재)이 은서연(박하나)과 강태풍(강지섭)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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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박하나를 향한 흔들림 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68회에서는 윤산들(박윤재)이 은서연(박하나)과 강태풍(강지섭)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은서연은 윤산들과의 재회가 반가우면서도 또 혼란스러웠다. 윤산들이 사라진 사이 이미 강태풍(강지섭)과 혼인 신고를 올렸기 때문. 이에 은서연은 "가지 마. 의식이 없던 순간에도, 깨어난 이 순간에도 널 그리워했다. 널 만나는 이 순간만을 기다리면서 견뎌왔다"고 붙잡는 윤산들을 애써 밀어냈다.
그러면서 은서연은 "미안하다. 계약 결혼이지만 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가 이 결혼생활을 완벽하게 해내야 그 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엄마를 찾을 수 있다. 태풍 오빠도 나랑 같은 마음이다. 내가 이 결혼을 성실하게 해낼 수 있게 도와줘라"라고 말했다.
은서연이 결혼했다는 사실에 실망했으나 윤산들은 그럼에도 "그래 알았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어떻게든 정 대표님을 찾고 강 회장(손창민)을 무너트리겠다. 그래야 네가 그 결혼을 끝낼 수 있을 테니까, 그래야 다시 나한테 돌아올 수 있을 테니까. 난 너한테 돌아오기 위해 죽음과 싸워 이겨냈다. 내 마음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간절해졌다. 계속 널 돕고 기다릴 거다"라고 약속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태풍의 신부']
태풍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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