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현역' 싸이 "댄스가수 수명 연장의 꿈"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 수상[제32회 서울가요대상]

가수 싸이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에 이어 본상을 수상한 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이런 중독성, 싸이 아니면 누가?’

‘강남스타일’로 총 유튜브 조회수 46억회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한 가수 싸이가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댓댓’(That That)으로 월드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싸이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에서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싸이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번만 들어도 귀에 착 감기는 후렴구를 자랑하는 ‘댓댓’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피처링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4월 발매 이래 8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억9000만회를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001년 1집 앨범 ‘싸이 프롬 더 싸이코 월드’(Psy From The Psycho World) 타이틀곡 ‘새’로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등장한 싸이는 데뷔 22년간 가수는 물론이고 프로듀서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싸이는 “‘댓댓’으로 상을 너무 많이 받고있다. 정말 감사하다. 이런 시상식 올 때마다 우리 케이팝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 꿈은 이거다. 저처럼 댄스가수가 오래오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댄스가수 수명 연장에 앞장 서겠다”는 멋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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