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체급 챔프 vs 14연승…원챔피언십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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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페더급 판도를 좌우할 대결이 확정됐다.
베트남계 파이터 마틴 응우옌은 ▲2017년 10월~2018년 9월 라이트급 ▲2017년 8월~2020년 10월에는 페더급에서 원챔피언십 챔피언을 지냈다.
앞서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2023년 보고 싶은 3경기' 중 하나로 랭킹 2위 게리 토논(31·미국)과 가사노프의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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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페더급 판도를 좌우할 대결이 확정됐다.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2월 25일 ‘ONE 파이트 나이트 7’이 열린다. 페더급 공식랭킹 4위 마틴 응우옌(33·호주)과 5위 샤밀 가사노프(27·러시아)가 메인카드 제5경기로 맞붙는다.
ONE 파이트 나이트 7 메인카드는 미국 뉴욕에서 2월 24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가사노프는 ▲2015 아부다비 프로페셔널 주짓수 월드챔피언십 금메달 ▲2019 국제레슬링연맹 그래플링 유럽선수권 동메달에 빛나는 세계적인 그라운드 실력자다.
종합격투기 파이터로도 ▲2014년 탄코(영국) 라이트급 챔피언 ▲2022년 프로FC(러시아) 페더급 챔피언을 지내는 등 14전 14승(아마추어 1승 포함)이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누구에게나 위험한 스트라이커 마틴 응우옌, 월드클래스 그래플러 가사노프는 서로를 이겨 위상을 높이고 싶어한다”며 전했다.
마틴 응우옌은 원챔피언십에서만 18번째 경기다. 커리어나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이제 2번째 매치를 준비하는 가사노프를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 페더급 랭킹 1위 김재웅(29)과 인연만 놓고 보면 반대다. 가사노프는 2022년 10월 원챔피언십 데뷔전 2분 9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김재웅을 제압했다.
마틴 응우옌은 2021년 9월 김재웅 펀치를 감당하지 못해 3분 15초 만에 진 아픈 기억이 있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메이저 무대에 폭발적으로 등장한 불패의 러시아 라이징 스타 가사노프와 KO 능력은 여전한 마틴 응우옌의 흥미로운 대결”로 경기를 요약했다.
앞서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2023년 보고 싶은 3경기’ 중 하나로 랭킹 2위 게리 토논(31·미국)과 가사노프의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꼽았다. 가사노프가 마틴 응우옌을 꺾는다면 새해 이미 1승이 있는 토논과 싸울 명분이 더 쌓인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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