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따라 단계별로…'벗어도 되는 곳, 꼭 써야 하는 곳'
내일(20일)이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가 시작된 지, 꼭 3년째입니다. 이제 곧 실내에서 쓰던 마스크까지 벗게 됐지만 당장, 모든 곳에서 다 벗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임소라 기자가 짚어드리겠습니다.
[기자]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섭니다.
한 주에 한 명이 2장까지만 살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JTBC 뉴스룸 (2020년 10월 12일) : 내일부터는 단속도 시작되고, 한 달 뒤에는 과태료도 매깁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나온 건 2020년 1월 20일입니다.
내일이면 꼭 3년쨉니다.
전 국민의 70%, 3600만명이 걸렸습니다.
숨진 사람도 3만 3000명이나 됩니다.
확진자 7일 격리를 빼면 사실상 마지막 남은 실내 마스크 의무가 사라지면서 일상회복이 시작됩니다.
[임채민 : 솔직히 말하면, 옛날처럼 마스크 벗고 편안한 생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지금 솔직히 걸려도 감기처럼, 독감처럼 지나가는 거라 생각돼서.]
그래도 마스크를 계속 쓰겠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이원미 : 저는 좀 쓸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 안 쓰더라도 혹시 저는 모르니까 그래도 쓰고 다닐 거 같아요.]
이번엔 1단계로 음식점과 카페, 학교, 영화관, 마트 등에선 벗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나 택시, 비행기 등 대중교통과 병원, 약국 같은 의료시설, 요양병원 같은 감염취약시설에선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2단계가 되면 이런 곳에서도 모두 벗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현재 심각인 코로나 위기 단계도 주의 수준으로, 법정 감염병 등급도 지금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져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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