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에 돌아온 박윤재 "평생 네 곁에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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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박하나에게 돌아왔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68회에서는 윤산들(박윤재)이 강바다(오승아)로부터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윤산들은 은서연(박하나) 앞에 나타나 그간의 일들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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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박하나에게 돌아왔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68회에서는 윤산들(박윤재)이 강바다(오승아)로부터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윤산들은 은서연(박하나) 앞에 나타나 그간의 일들을 설명했다. 윤산들은 "오빠를 잃고 난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고 울먹이는 은서연에 "얼마 전까지 의식 불명 상태였다. 사고가 있던 날 바다가 수술실에서 날 빼돌렸다. 깨어났을 때 이미 난 죽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답했다.
윤산들은 "의식을 찾고도 연락조차 쉽지 않았다. 어렵게 간호사를 설득해서 순영 누나한테 연락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네 앞에 나타나고 싶지 않았다. 안 그래도 힘든 너한테 병 간호까지 시킬 순 없지 않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었다"고 그간 연락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은서연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와도 괜찮았다. 살아있단 사실만으로 충분했다"라고 하자, "두 번 다신 널 떠나지 않을게. 평생 네 곁에 있을게"라고 약속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태풍의 신부']
태풍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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