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설 연휴’…세시풍속 행사 풍성
[KBS 전주]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맞는 이번 설 연휴, 지역 국공립 문화시설들은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를 마련하고 나들이객들을 맞는데요.
주요 행사들을 장은송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먼저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민속 놀이와 우리 소리를 체험하는 야외 행사와 옛날 방식으로 인절미 만들기, 서예가가 직접 가훈을 써주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전주 역사박물관에서는 토끼 민화 전시와 검은 토끼 찾기 행사가 열리고 쌍륙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가 열리는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설 맞이 행사가 풍성한데요,
전주 부채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에서는 토끼와 천자문 관련 전시가 열리고, 전주 공예품전시관에 가면 소원등을 만들며 새해 소망을 담아볼 수 있습니다.
전주 어진박물관과 최명희 문학관에서는 윷으로 한 해 운수를 점쳐보고, 투호와 제기차기같은 세시풍속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도 연휴 기간 내내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를 여는데요.
신명 가득한 풍물놀이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이 준비돼 있어 명절 분위기를 만끽해볼 수 있습니다.
국립익산박물관에서는 사전에 예약하면, 토끼 그림을 직접 수놓을 수 있는 털실공예 체험 세트를 받을 수 있고, 넓은 박물관 앞마당에서 연날리기도 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단장을 마친 백제왕궁박물관과 마한박물관에서는 전통 민속 놀이 체험을,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는 가래떡 굽기, 달고나 만들기 등 추억의 주전부리 체험도 직접 즐길 수 있습니다.
나흘 동안의 설 연휴,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들이 열리는 만큼,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장은송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설 연휴 ‘최강 한파’ 온다…설날 전국 대부분 눈·비
- 비닐로 번호판 가린 뒤 ‘방화’…친부 살해 혐의 구속
- 한-이란, 대사 맞초치…외교부 “尹 발언, 국제 관계와 무관”
- 한류·남한식 말투에 위기감?…“평양문화어보호법 제정”
- 복잡한 설 차례상?…“음식 9개면 충분합니다”
- [기후K] 최초공개! ‘습지 소멸 지도’…2100년 ‘10개 중 8개’ 소멸
- 대통령 연하장에 실린 ‘할머니 글씨체’
- 태풍에 꺼졌던 용광로 재가동…135일 만에 포항제철 작업 재개
- ‘성폭행 추락사’ 인하대 남학생에 징역 20년
- 해외여행길 열려도…겨울 전지훈련 ‘제주로, 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