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공급망 안정 위한 연대 韓이 핵심 파트너 될것" [尹대통령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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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제조역량을 보유한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인태 전략에선 한·미·일 3자협력 외에도 한·미·호 3국협력,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을 통해 국제질서 강화를 위한 연대 확대 의도가 담겨 있어 추후 미국이 주도하는 4개국(한국·미국·일본·대만)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 동맹 참여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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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를 동반한 글로벌 복합위기가 고착화된 현실에선 어느 한 국가나 기업의 힘만으로는 해결이 힘들다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다. 이 같은 때 자유 가치를 공유하는 연대로 위기에 맞서야 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 단독 특별연설에서 "자유와 호혜적 연대의 정신으로 국제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며 전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Solidarity in Action)'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먼저 지속가능한 경제적 번영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부터 꺼내 들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한 윤 대통령은 "자유·평화·번영을 염원하는 나라들과 함께 협력하고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인태 전략에선 한·미·일 3자협력 외에도 한·미·호 3국협력,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을 통해 국제질서 강화를 위한 연대 확대 의도가 담겨 있어 추후 미국이 주도하는 4개국(한국·미국·일본·대만)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 동맹 참여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다른 과제로 기후위기 극복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를 조화롭게 달성하기 위한 핵심수단으로 원자력발전과 청정수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적인 원전기술력과 시공·운영 역량을 토대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을 필요로 하는 나라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청정수소의 생산·활용·유통을 촉진시키기 위한 국가 간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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