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여직원 손을 '확'···드라이브스루 납치 시도 '아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한 드라이브 스루 커피점을 찾은 손님이 좁은 창문 틈으로 직원의 팔을 잡아당겨 납치를 시도하는 아찔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앨라배마주(州) 오번의 한 카페에서 납치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어두운 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끌고 이 카페의 드라이브 스루 창구를 찾은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 드라이브 스루 커피점을 찾은 손님이 좁은 창문 틈으로 직원의 팔을 잡아당겨 납치를 시도하는 아찔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앨라배마주(州) 오번의 한 카페에서 납치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어두운 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끌고 이 카페의 드라이브 스루 창구를 찾은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창구 안쪽에 있던 여성 직원이 창문으로 거스름돈을 내밀자, 이 남성은 직원의 손목을 세게 움켜잡고 끌어당겼다.
동시에 남성은 검은색의 플라스틱 줄로 보이는 무언가를 반대쪽 손에 들고 휘둘렀다. 남성은 범행을 미리 계획하고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는 끌려가지 않기 위해 창문틀을 붙잡고 몸을 뒤로 젖히며 버텼다. 이 과정에서 돈이 아래로 떨어져 흩날렸다.
피해자는 남성이 팔을 놓친 틈을 타 창문을 닫았고, 남성은 곧바로 차량을 몰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구했다. 경찰은 “용의자는 고리가 있는 케이블 타이를 이용했다”며 “용의자의 왼쪽 팔뚝에는 ‘Chevrolet(쉐보레)’로 추정되는 독특한 문신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지지 덕분에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에 대해 납치미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용의자의 신원 등 수사 진척 상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끼리끼리 결혼' 유달리 적은 韓…고소득 남편·저소득 아내 많다
- '文반환 풍산개' 관리에 1억5000만원?…예산안 논란
- '남성 2명 잔혹 살해' 日 여성 사형수, 밥 먹다가 질식사
- “타워크레인 조종사에 4년간 38억원 상납해야 했다”…기업 290곳이 고백한 ‘피눈물’
- 5명 중 1명 '코로나 재감염'…더 무서운 이유 있었다
- '어깨 피멍, 귀 실핏줄'…어린이집 CCTV 요구하자 '수리 맡겨'
- 6700만원 BMW, 편의점서 팔렸다…누가 샀나보니
- '전기 끊기면 탈출 못해…테슬라 목숨 걸고 타는꼴'
- '거제 추락' SUV 사망자들 미스터리…'2명은 실종상태였다'
- '한국 신라면서 농약 성분 나왔다'…1000상자 폐기·반송한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