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터트린 'LG맨' 오지환…이제 이정후만 남았다
【 앵커멘트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이 6년 동안 총 124억 원을 받는 대형 계약에 사인하며 'LG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습니다. 스토브리그가 슬슬 마무리돼가는 가운데, 이제 남은 관심은 이미 7년차 최고 연봉이 유력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0개 넘는 홈런을 때려내는 장타력에 안타를 지워내는 물샐 틈 없는 수비까지.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다인 87승을 이끈 오지환이 LG에서 앞으로 6년 동안 39살까지 뛰게 돼 'LG 원클럽맨'이 됐습니다.
보장금액만 무려 100억 원으로 역대 유격수 최대 규모의 계약을 따낸 오지환은 LG에 29년 만의 우승을 안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오지환 / LG 트윈스 유격수 - "LG 트윈스가 우승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 저의 시작과 끝이 LG 트윈스였기 때문에 아마 마지막도 LG 트윈스와 함께…."
삼성에 연봉을 백지 위임한 '돌부처' 오승환은 2억 원을 삭감하면서 스토브리그가 끝나가는 가운데, 마지막 관심사는 바로 이정후입니다.
3년차 때부터 이미 연차별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운 이정후는 7년차인 올해도 신기록을 예약해놨습니다.
이미 도장을 찍은 상태에서 예상액만 10억 원 이상인데, 이대로면 7년차 최고액을 넘어 아예 '비FA 최다 연봉자'가 됩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이 예정된 이정후가 역대급 연봉다운 활약을 펼치고 미국으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정민정 화면제공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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