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 맛이야" 故 윤석태 감독, 숙환으로 별세…별이 된 '광고계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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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전설로 불린 윤석태 감독이 18일 오후 7시 30분께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1975년에는 제작 국장으로 승진하였고, 1978년부터 영상광고 전문회사 '세종문화' 대표이사 겸 CF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고인은 배우 김혜자와 15년 동안 제일제당 '고향의 맛 다시다' 광고를 매년 4편 이상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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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래, 이 맛이야", "따봉!",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드려야겠어요"
광고계 전설로 불린 윤석태 감독이 18일 오후 7시 30분께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윤 전 감독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서라벌예대(중앙대) 서양학과 졸업 후 1969년 광고 대행사 (주)만보사 제작과장으로 입사했다. 1975년에는 제작 국장으로 승진하였고, 1978년부터 영상광고 전문회사 '세종문화' 대표이사 겸 CF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고인은 배우 김혜자와 15년 동안 제일제당 '고향의 맛 다시다' 광고를 매년 4편 이상 촬영했다. 이외에도 오렌지주스 따봉의 "따봉", 경동보일러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드려야겠어요", SK텔레콤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등 그의 광고에 등장한 카피는 유행어가 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19일 낮 12시30분부터 조문 가능)에 마련됐다. 발인 21일 오전 8시40분, 장지 용인천주교묘원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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