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대통령 "서로 신뢰할 국가들과 공급망 안정 위해 협력할 것"

김학재 2023. 1. 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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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유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 복원력 강화를 제안하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 함께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한 윤 대통령은 "자유,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나라들과 함께 협력하고 함께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우리는 협력적이고 포용적인 경제·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인류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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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단독 특별연설
"韓, 반도체 철강 등에서 핵심 파트너될 것"
"인태 전략, 자유 염원하는 나라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다보스(스위스)=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유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공급망 복원력 강화를 제안하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 함께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 단독 특별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철강,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 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한 윤 대통령은 "자유, 평화, 번영을 염원하는 나라들과 함께 협력하고 함께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우리는 협력적이고 포용적인 경제·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인류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중 기술패권 주의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유 가치를 중시하는 미국 주도의 정책에 대한 참여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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