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전창 행정원장 포함 대만 내각 총사퇴…"새로운 국면 필요"

김민수 기자 2023. 1. 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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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을 비롯한 대만 내각이 개각을 앞두고 19일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쑤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 최대 영광이자 선물"이라며 사임을 알렸다.

뤄빙청(羅秉成) 대만 행정원 대변인은 별도의 성명에서 쑤 원장과 내각이 공식적으로 사임한다고 확인했다.

차이 총통은 한차례 연임을 한 터라 내년 5월 두 번째 4년 임기가 끝나면 재출마는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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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12월27일 (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 관저에서 윌리엄 라이 부총통, 쑤전창 행정원장, 웰링턴 쿠 안보위원회 사무국장, 치우궈청 국방장관과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위협 증가로 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 인물이 쑤전창 행정원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을 비롯한 대만 내각이 개각을 앞두고 19일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쑤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 최대 영광이자 선물"이라며 사임을 알렸다.

그는 "비록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일이 아직 많고, 제때 이루지 못한 일도 있고, 잘하지 못한 점도 있었다"면서 "우리는 그 과정에서 우리를 지원하고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지금 이 순간 새로운 국면을 만들기 위해 행정원장직을 사임하겠다고 전했으며, 하루빨리 새 내각을 구성해 줄 것을 총통에게 요청하겠다"고 했다.

뤄빙청(羅秉成) 대만 행정원 대변인은 별도의 성명에서 쑤 원장과 내각이 공식적으로 사임한다고 확인했다.

앞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11월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이 참패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을 전격 사퇴했다. 차이 총통은 한차례 연임을 한 터라 내년 5월 두 번째 4년 임기가 끝나면 재출마는 어려운 상황이다.

차이 총통의 유력한 후계자인 라이칭더(63)가 지난 15일 민진당 주석 선거에서 당선됐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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