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尹 “한국에 관심갖고 투자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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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경제 외교를 이어가는 중인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서는 "한국에 관심갖고 투자해달라" 각별히 당부했습니다.
스위스에서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 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우리 기업인들도 함께했습니다.
대통령은 반도체, 금융,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CEO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한국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
[글로벌 CEO 오찬 간담회(현지시간 18일) /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버나드 멘사 회장]
"한국에도 좀 많이 관심 갖고 투자 좀 하십시오. "
삼성 스마트폰 협력사, 퀄컴 대표와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글로벌 CEO 오찬 간담회(현지시간 18일) /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대표 ]
"아이고 반갑습니다. 퀄컴은 뭐 한국사람, 모르는 사람이 없죠."
본인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에 오면 대통령실 사무실을 들러달라고도 했습니다.
[글로벌 CEO 오찬 간담회(현지시간 18일)]
"앞으로 한국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풍력 터빈 제조 세계 1위 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사로부터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천 7백억 원 규모의 투자도 이끌어냈습니다.
베스타스는 한국에 부품 공장을 세워 핵심 설비를 생산하고 이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각국 인사들을 초청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자로 나서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을 제안한 뒤, 취리히 연방 공대 방문 등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취리히에서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취리히)
영상편집: 이승근
노은지 기자 ro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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