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바이든 행정부, 우크라에 미군주력 탱크 지원 고려"

김태욱 기자 2023. 1. 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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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군 주력 탱크인 '에이브럼스' 지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료는 이날 매체에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지원은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에이브럼스 탱크를 보낼 준비는 안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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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에이브럼스 탱크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군 주력 탱크인 '에이브럼스' 지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장의 교착상태를 깨려 한다"며 "에이브럼스 탱크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를 중심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날 콜린 칼 미 국방부 차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의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가졌던 모멘텀(승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료는 이날 매체에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지원은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에이브럼스 탱크를 보낼 준비는 안됐다"고 말했다.

패트릭 도나호 전 미8군 부사령관도 이날 미 방송매체 CNN에 "에이브럼스 탱크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 중인 전차와는 매우 다르다"며 "실전 운용을 위해서는 상당한 훈련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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