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삼성생명의 기둥’ 배혜윤, 개인 통산 500스틸 달성···WKBL 역대 10호

부천/조영두 2023. 1. 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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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이 개인 통산 500스틸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의 주장 배혜윤이 개인 통산 500스틸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배혜윤은 통산 499개의 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WKBL 역대 스틸 1위 기록은 삼성생명 이미선 코치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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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배혜윤이 개인 통산 500스틸을 달성했다.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의 4라운드 맞대결. 삼성생명의 주장 배혜윤이 개인 통산 500스틸 고지를 밟았다. WKBL 역대 10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배혜윤은 통산 499개의 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 평균 1.3개의 스틸을 해냈기에 무난하게 기록 달성이 예상되는 상황. 선발 출전 명당에 이름을 올린 배혜윤은 2쿼터 초반 신지현의 공을 가로채며 500스틸을 완성했다.

배혜윤은 삼성생명의 기둥이다. 2008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안산 신한은행(현 인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았지만 지명권 트레이드로 인해 부천 신세계(현 부천 하나원큐)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춘천 우리은행(현 아산 우리은행)을 거쳐 2013~204시즌부터 삼성생명에서 뛰고 있다. 2020~2021시즌에는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에서 평균 32분 17초를 뛰며 19.5점 6.9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가 골밑으로 몰렸을 때 동료들을 찬스를 봐주며 어시스트를 적립하고 있다. 또한 어린 선수들 속에서 팀의 중심까지 잡아주는 등 리더 역할까지 훌륭히 소화 중이다.

한편, WKBL 역대 스틸 1위 기록은 삼성생명 이미선 코치가 보유하고 있다. 이미선 코치는 현역 시절 502경기에서 무려 1107개의 스틸을 기록한 바 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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