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가계 신용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

안승진 2023. 1. 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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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 악화에 따라 지난해 말 가계 신용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지난해 11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49%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9년 이후 지속 하락했으나 최근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며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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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0.49%… 한 달 새 0.06%P↑
경제상황 악화에 따라 지난해 말 가계 신용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은 19일 지난해 11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49%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0.36%)과 비교해 보면 0.13%포인트가 상승했다. 주담대 연체율은 전달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0.14%로 집계돼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은 0.24%를 기록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7%로 전달과 비교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9년 이후 지속 하락했으나 최근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며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사모 전환사채(CB)와 관련한 중대사건 14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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