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發 사령탑 후보군 또 있다…방향성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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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선임 작업이 빨라지는 모양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 후보군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18일(한국시각) 문도 데포르티보와 아스 등 복수의 스페인 유력 매체에 따르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호세 보르달라스(59) 전 발렌시아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스페인 언론을 중심으로 후보군 실명이 거론된 만큼, KFA 움직임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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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선임 작업이 빨라지는 모양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 후보군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18일(한국시각) 문도 데포르티보와 아스 등 복수의 스페인 유력 매체에 따르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호세 보르달라스(59) 전 발렌시아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으로 1993년 알리칸테 B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 시즌 이강인(마요르카)이 몸담았던 발렌시아를 맡았다.
주로 하부리그 팀을 지도하며 '승격 청부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보르달라스 감독은 2015~2016시즌에는 알라베스를 1부리그로 승격 시켰으며, 2016~2017시즌에는 헤타페를 라리가로 이끌었다.
이후 헤타페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과 16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1부리그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 시즌 발렌시아를 맡았지만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빚으면서 1년 만에 무적 신분이 됐다.
현재 보르달라스 감독은 다수의 라리가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달라스 감독 외에도 스페인 출신 감독 후보군이 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인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한 언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보르달라스 감독 외에도 라리가 경험이 있는 감독을 최우선적으로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달 초 독일 출신의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한 후 감독 선정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당시 뮐러 위원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며 '제로(0) 베이스'에서 영입 작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페인 언론을 중심으로 후보군 실명이 거론된 만큼, KFA 움직임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페인 감독 중심으로 후보군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만들어 놓은 '주도하는 빌드업' 기조에 중점과 방향성을 둔 것으로 추측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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