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무역액 2022년 10억弗… 전년比 3배 ↑

강구열 2023. 1. 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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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 간의 지난해 무역액이 1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해 10억2700만달러(약 1조2700억원)에 달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방송은 중국 당국이 18일 발표한 무역통계를 인용해 "북한, 중국 간의 수출, 수입을 합한 무역총액은 지난해 1년간 10억2700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하면 약 3.2배 증가했다"며 "교역량 증가는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에 따라 2020년부터 멈췄던 중국 동북부 단둥과 북한 북서부 신의주 사이를 잇는 화물열차가 지난해 운행을 재개하고 북한이 수입을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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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량은 큰 폭 늘었지만
코로나 이전의 40% 수준
북한과 중국 간의 지난해 무역액이 1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해 10억2700만달러(약 1조2700억원)에 달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북중 접경지역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바라본 조중우의교(왼쪽)와 압록강단교의 모습. 다리 건너편으로 북한 신의주가 보인다. 연합뉴스
방송은 중국 당국이 18일 발표한 무역통계를 인용해 “북한, 중국 간의 수출, 수입을 합한 무역총액은 지난해 1년간 10억2700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하면 약 3.2배 증가했다”며 “교역량 증가는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에 따라 2020년부터 멈췄던 중국 동북부 단둥과 북한 북서부 신의주 사이를 잇는 화물열차가 지난해 운행을 재개하고 북한이 수입을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교역량이 크게 늘기는 했지만 지난해 무역액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큰 영향을 받은 경제와 관련해 올해 곡물, 주택 등 12개 항목을 ‘중요목표’로 정하고, 재건을 서두르고 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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