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토트넘, 언빌리버블..."첫 번째 선택지 아닐 것"

김대식 기자 2023. 1. 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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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감독은 토트넘보다는 더 큰 구단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 입지는 최근 더욱 불확실해졌다. 계약을 연장할 것 같다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이번 여름에 떠날 수도 있어 보인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긴 하나 서로의 방향성이 맞지 않을 경우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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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은 토트넘보다는 더 큰 구단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건 1월 중순부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 입지는 최근 더욱 불확실해졌다. 계약을 연장할 것 같다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이번 여름에 떠날 수도 있어 보인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긴 하나 서로의 방향성이 맞지 않을 경우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고나서 좀 더 구체적인 방향성이 나오겠지만 현재 분위기로서는 콘테 감독이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게 사실이다. 콘테 감독은 계속해서 토트넘이 투자해주고, 자신을 지원해주길 바라고 있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어떠한 영입도 없다. 여러 선수와 연결되고 있지만 협상 마무리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없다.

만약 콘테 감독이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은 다음 감독을 데리고 와야 한다. 콘테 감독으로도 무관을 끊어내지 못할 확률이 높아졌고, 팬들의 비판 목소리는 커지는 상황. 당연히 더 좋은 감독을 데려오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언급된 감독이 투헬이었다.

당시 목벨 기자는 "투헬 감독이 첼시에서 이뤄냈던 성공적인 업적을 고려할 때 토트넘행을 고려할 것인지는 불확실하지만 명백한 후보자는 맞다"고 언급했다. 투헬 감독이라면 콘테 감독보다는 전술적으로 높게 평가받는다. 첼시를 이끌고 2020-21시즌에는 유럽 최정상에도 올랐다. 정말로 투헬 감독이 온다면 구단을 향한 비판 여론도 잦아들 것이다.

하지만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 감독이 토트넘행을 수락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18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투헬이 지금 직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토트넘이 그의 첫 번째 선택지는 아닐 것이다. 복귀를 해도 다른 곳을 찾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투헬이 토트넘 감독이 되는 것보다는 콘테 감독이 잔류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 그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후반기에 흐름을 탄다면 콘테 감독이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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