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맞은 드니프로 아파트, 아직도 11명 실종…4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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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9층 아파트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당한 지 닷새가 지난 19일 아직도 주민 11명이 실종 상태라고 우크라 관영 방송 수스필린이 보도했다.
14일(토) 러시아는 우크라 여러 도시에 미사일 57발 및 연속로켓 발사 64회의 일제 공격을 펼쳤고 키이우, 하르키우 및 오데사 등은 변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에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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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9층 아파트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당한 지 닷새가 지난 19일 아직도 주민 11명이 실종 상태라고 우크라 관영 방송 수스필린이 보도했다.
14일(토) 러시아는 우크라 여러 도시에 미사일 57발 및 연속로켓 발사 64회의 일제 공격을 펼쳤고 키이우, 하르키우 및 오데사 등은 변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에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드니프로시에는 미사일이 1700명이 살고 있는 아파트 한중앙에 떨어져 72가구가 전파되고 230가구가 반파되었다.
지금까지 아파트 주민 4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아파트 앞에 산처럼 쌓인 잔해 더미에서 40명이 구조되었다.
40명이 넘던 실종자가 차츰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까지 10명 이상이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편 러시아는 지금까지 한번도 민간 거주지를 공격한 적이 없고 오로지 군사 및 군사 위장 시설에 미사일, 로켓 및 일반 포탄 공격과 공습을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한 아파트에서 유례없이 4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드니프로 미사일 공격에 대해서는 자국 미사일이 직접 아파트를 때린 것이 아니라 "우크라 방공 미사일에 맞으면서 우발적으로 아파트에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
우크라 군 당국은 러시아가 쏜 크루즈 미사일 Kh-22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대공 미사일이 우크라에는 없다고 반박했다. Kh-22 러시아 미사일은 본래 대 항공모함 용으로 정확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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