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계획은 무엇일까…맨유, 골칫덩이 임대 요청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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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계획은 무엇일까?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임대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에서 매과이어를 임대로 데려오려는 웨스트햄의 시도는 맨유가 매과이어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거절됐다. 텐 하흐 감독은 팀의 주장인 매과이어가 주전에서 밀려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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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계획은 무엇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임대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 이번 시즌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현재 리그 18위에 처져 있는 웨스트햄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맨유에 매과이어를 임대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에서 매과이어를 임대로 데려오려는 웨스트햄의 시도는 맨유가 매과이어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거절됐다. 텐 하흐 감독은 팀의 주장인 매과이어가 주전에서 밀려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의 현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팀의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지난 시즌까지는 주전 수비수로 출전해 팀의 수비를 책임졌지만, 반복되는 부진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매과이어의 부진은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고, 결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제자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해 매과이어의 자리에 대신 배치했다. 이후 맨유의 수비는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았지만, 매과이어는 본인의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최근 들어서는 벤치 자원, 혹은 승기를 잡았을 때 수비에 무게를 싣기 위해 교체되는 선수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15경기를 소화했으나, 그 중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7경기에 불과하다. 이 마저도 대부분 리그가 아닌 컵 대회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매과이어를 데리고 있겠다는 생각이다. 스쿼드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비춰진다. 매과이어의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맞지만, 여전히 주전 수비수들인 라파엘 바란과 마르티네스가 체력적으로 지칠 때 로테이션을 위해 기용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2m에 달하는 매과이어의 신장은 경기 막바지 수비를 강화하거나, 득점이 필요할 때 박스 안으로 투입해 공중볼을 노리는 등 전술적인 가치도 갖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최대한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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