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해제될 듯…대중교통·의료기관 제외
김천 기자 2023. 1. 19. 18:57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시점을 오는 30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9일) 보건·방역당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설 연휴가 지나고 다음 주 월요일인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바꿀 계획입니다.
앞서 정부는 실내 마스크 해제를 위한 평가지표로 주간 환자 발생이 2주 이상 연속 감소하고, 전주 대비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감소 및 주간 치명률 0.10% 이하일 것 등을 꼽았습니다. 또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일 것, 동절기 고령자 추가 접종률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일 것 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런 네 가지 평가지표 가운데 추가 접종률을 뺀 나머지는 충족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유행이 서서히 줄어들고 위중증 환자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기존 방침대로 대중교통과 복지시설, 의료기관에선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정부는 이같은 방침을 내일(2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기현 40.3% 오차 밖 선두…나경원 25.3%, 안철수 17.2%ㅣ리얼미터
- 설 용돈 적정 금액은…"부모 30만원, 중·고교생 5~10만원"
- [단독] "날 만난 건 행운"이라던 돌보미…첫돌 된 14개월 여아 상습 학대
- 내 집에서 쓰러진 여성 동료…그런데 119 신고를 안 했다?|도시락 있슈
- "음란행위 연상" 낯 뜨거운 논란 휩싸인 마틴 루터 킹 조형물|월드클라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