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파리·다보스서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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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다보스를 찾아 올해 첫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을 펼쳤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17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부산'에서 주프랑스 아프리카 대사 등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박 시장은 다음 날인 18일 저녁 다보스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2023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 전 세계 유력 인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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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17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부산'에서 주프랑스 아프리카 대사 등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만찬 행사에는 세네갈,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대사 등 아프리카 9개국에서 12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는데 당일 참석자 대부분이 자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로 단시간에 효과적인 교섭활동을 펼쳤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에도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한 유치교섭활동을 적극 펼친 바 있다. 지난해 지난 10월 튀니지 튀니스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11월에는 비상주 주한아프리카 대사단과 민주콩고 방송통신위원회 의장을, 12월에는 가봉 고위급 인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다음 날인 18일 저녁 다보스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2023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 전 세계 유력 인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한국의 밤 행사에는 3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대표와 각국 정부 대표가 모인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 시장은 동티모르 외교장관, 세계적인 항만운영사인 싱가포르 PSA 그룹 회장, 90년 역사를 가진 인도의 INOX 그룹 관계자, 세계적 비영리 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 부사장, 스위스 유명 컨설팅그룹인 스위츨란드 글로벌엔터프라이즈와 이스라엘 벤처캐피털 아우어크라우드 관계자 등을 만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동시에 부산 세일즈를 펼쳤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이 가장 일하고 머물며 즐기기 좋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가장 투자하기 좋은 도시"라고 부산을 소개하면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지로서 부산의 역량과 준비된 모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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