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자율휴직 대상 사무직 확대…고정급 50% 지급

LG디스플레이가 생산직 직원에 이어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도 자율휴직 제도를 시행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설 연휴 직후부터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희망자로부터 지원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이라며, 선발된 직원은 3∼12개월 동안 휴직을 하며 이 기간 고정급의 50%를 지급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휴직을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 같은 조처는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 4천883억 원, 3분기에는 7천59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오는 27일로 예정된 4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영업손실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