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5개월만에 공모채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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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에서의 '빅 이슈어'로 통하는 롯데쇼핑이 5개월 만에 공모채 시장에 나온다.
연초 유동성이 돌기 시작하면서 채권 발행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자 선제적으로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
롯데쇼핑의 이번 발행은 차환 및 운영자금을 위한 선제적 현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기관들의 자금 집행으로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기 시작한 1월은 기업들에 회사채 발행하기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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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에서의 '빅 이슈어'로 통하는 롯데쇼핑이 5개월 만에 공모채 시장에 나온다. 연초 유동성이 돌기 시작하면서 채권 발행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자 선제적으로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30일 1500억원 모집을 목표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2·3·5년물로 나눠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흥행할 경우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열어뒀다.
KB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 증권사 6곳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롯데쇼핑이 공모채 시장에 나온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2·3·5년물을 발행했다. 표면금리는 연 4.7~4.9% 안팎에서 정해졌다.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은 AA- 로 우량채에 속한다. 최근 공모채 시장에서 동일한 AA급 기업들의 표면금리가 연 4%대에 정해진 것을 고려하면 롯데쇼핑 역시 4%대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8일 발행된 CJ ENM(신용등급 AA-)의 표면금리는 2·3년물 금리는 연 4.3~4.4%에서 결정됐다. 같은 날 동일한 신용등급을 보유한 대상이 발행한 회사채 금리는 연 4.0~4.1%에서 결정됐다.
롯데쇼핑의 이번 발행은 차환 및 운영자금을 위한 선제적 현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오는 4월 350억원, 5월 31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기관들의 자금 집행으로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기 시작한 1월은 기업들에 회사채 발행하기 유리한 상황이다. 특히 우량한 신용도를 보유한 기업들 위주로 자금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연기금, 은행 등의 기관 투자자들은 우량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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