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권형 디지털상품거래소, 세계 최초로 부산에 설립

노주섭 2023. 1. 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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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민)는 19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2층 회의장에서 '제1차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부산에 세계 최초의 분권형 디지털상품거래소를 설립하고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든 디지털자산이 거래되는 분권형 공정거래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부산에 세계 최초 분권형 디지털 상품거래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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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 하반기 설립목표로 추진
부동산·선박 등 소액투자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민)는 19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2층 회의장에서 '제1차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부산에 세계 최초의 분권형 디지털상품거래소를 설립하고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든 디지털자산이 거래되는 분권형 공정거래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부산에 세계 최초 분권형 디지털 상품거래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선박, 지식재산권(IP) 등 지속적인 가치 상승이 예상되지만 가격이 높아 일반 국민들이 투자하기 어려운 상품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토큰화(Tokenization)해 소액의 자금으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기본개념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지스타 등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부산의 강점을 살려 영화·게임 분야 지식재산권을 토큰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금, 귀금속, 농·축산물, 선박, 부동산 등까지도 토큰을 통해 거래를 지원하는 분권형 디지털상품거래소를 설립하고 연내로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추진 절차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참여 의사를 밝혀온 국내 금융회사, 디지털자산거래소들의 역량을 모아 이른 시일 내 거래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새로 설립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기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와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분권형 공정거래소 구조로 만들어 투자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거래소 시스템은 기존의 증권거래 시스템과 같이 예탁결제, 상장평가, 시장감시 등 기능이 별도 기관에 분리된 분권형 공정거래소 시스템으로 설계된다. 이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가 향후 가상자산 및 증권형 토큰 거래까지 지원하는 형태로 확장되어 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다.

김상민 위원장은 "분권형 디지털상품거래소를 통해서 전 세계에 존재하는 금, 부동산, 선박, 영화 지적재산권(IP) 등 가치 있는 자산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돼 손쉽게 거래되게 될 것"이라면서 "전 세계의 자본과 기업들이 모여드는 세계 최고의 분권형 디지털상품거래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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