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경찰관 7명이 주택화재 조기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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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근무 중인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주택 밀집 지역에서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기에 놓인 대형 화재를 막았다.
이번 화재는 불이 난 주택 1층 주방에서 요리하던 중 프라이팬에 있던 기름 불꽃이 주방 주변으로 옮겨붙으면서 일어났으나,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는 밝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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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포경찰서 경찰관, 순찰차·주변 편의점 소화기 활용 불길 잡아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근무 중인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주택 밀집 지역에서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기에 놓인 대형 화재를 막았다.
19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관내 당동 다가구주택 1층 주방에서 불이 난 가운데 주변에 거주자가 밀집돼 있어 불이 확산할 경우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긴급 상황을 관할 군포지구대에 즉각 연락했고, 마침 주변 지역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 7명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건물 내 열기와 연기로 실내 진입이 불가능했다.
이를 감지한 출동 경찰관들은 타고 온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로 유리 창문을 깬 후 순찰차와 주변 편의점 등에 보관 중인 소화기 9대를 활용해 사력을 다해 진화에 나섰다.
그 결과 타오르던 불길은 잡혀갔고, 뒤를 이어 현장에 도착한 소방차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특히 진화 과정에서 일부 경찰관들은 휴대용 호루라기로 주변 주민들에게 한 밤 중 화재 상황을 전파하는 등 인명피해를 막기에 주력했다.
다행히 관련 화재는 큰 피해 없이 막을 내렸다. 이번 화재는 불이 난 주택 1층 주방에서 요리하던 중 프라이팬에 있던 기름 불꽃이 주방 주변으로 옮겨붙으면서 일어났으나,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는 밝생하지 않았다.
다만 주방에서 요리하던 60대 여성이 손등에 경미한 화상과 주방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만 발생했을 뿐 우려했던 인명 피해 등을 발생하지 않았다.
곽경호 군포경찰서장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에게 감동을 준 경찰관들이 자랑스러우며, 지속해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 호 및 안전에 주력하겠다"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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