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아침까지 수도권 최대 5㎝ 눈…서쪽지역 오전 '황사'(종합)

황덕현 기자 2023. 1. 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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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귀성길이 시작될 20일에는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경북·전북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다.

20일까지 누적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1~5㎝, 경기 동남부와 충북 북부, 울릉도·독도에 1~3㎝, 경기 남서부와 충남권 북부, 제주 산지에 1㎝ 내외, 서울과 인천, 경기 북서부,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전북, 전남권 서부에 1㎝ 미만이며 전남 동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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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1~0도, 낮 최고 2~7도
전국 55㎞/h 강풍…체감온도 더 낮아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서울의 한 전집이 명절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2023.1.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설 명절 귀성길이 시작될 20일에는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경북·전북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다. 충남과 전라권은 오후에도 가끔 눈발이 날리겠다. 예상 누적 적설량은 5㎝다.

최저기온은 -6도로 전날보다 5도가량 올라가며 강추위는 다소 완화되겠지만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여전히 춥겠다. 황사 영향으로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이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 내리는 눈은 20일 오전 9시쯤 그치겠다. 곳에 따라서는 비가 내릴 수도 있다.

20일 오전 0시부터 6시 사이에는 전남 동부 내륙과 경북 남서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도 눈이 날리겠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전남권 서부 등 충남 이남의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눈이 내리겠다.

20일까지 누적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1~5㎝, 경기 동남부와 충북 북부, 울릉도·독도에 1~3㎝, 경기 남서부와 충남권 북부, 제주 산지에 1㎝ 내외, 서울과 인천, 경기 북서부,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전북, 전남권 서부에 1㎝ 미만이며 전남 동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눈이 아니라 비로 내리는 지역에는 5㎜ 미만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의 가시거리가 짧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에는 빙판길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도로는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곳에 따라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전날(아침 최저 -11~0도, 낮 최고 2~7도)에 비해 아침 기온이 4~5도가량 오르겠다. 그럼에도 여전히 영하권인 곳이 많겠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와 제주에는 순간 최대 시속 90㎞ 이상의 바람이, 그밖의 전국에는 순간풍속 55㎞/h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바다에도 강풍이 불겠다. 전 해상 먼바다와 충남 앞바다, 전라 서해 앞바다, 제주 앞바다에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은 오전에, 영남권과 제주에는 오후에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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