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이래도 돼?” 당구 치고 게임하고…살맛나는 회사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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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지난해 재직자 행복도를 살핀 '블라인드 지수 2022'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국내 기업 10개 사를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구글코리아는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조직이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 정도를 나타내는 '심리적 안전감'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4년 연속 행복도 최상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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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지난해 재직자 행복도를 살핀 '블라인드 지수 2022'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국내 기업 10개 사를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100점 만점 중 75점으로 1위를 차지한 구글코리아에 이어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애플코리아, 한국남동발전, 아마존, 두나무, 넥슨이 순위권에 들었다.
구글코리아는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조직이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 정도를 나타내는 '심리적 안전감'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4년 연속 행복도 최상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구글코리아는 직원들을 위한 자유로운 근무환경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글코리아 본사에는 카페·마이크로키친·식당뿐 아니라 당구대·축구 게임기 등이 있는 게임룸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엔 레트로 게임기를 빌려와 게임 대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직장인 총 5만7319명이 각자 재직 중인 회사에서 느끼는 주관적 행복도를 일·관계·사내 문화 3가지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다. 전체 직장인의 평균 행복도는 40점으로,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블라인드 자문 위원인 한국노동연구원 이정희 연구위원과 일본 사이타마 대학교 노성철 교수는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며 한국 직장인들이 일에서 느끼는 만족도는 낮아졌고, 조직과 구성원의 거리는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직장에서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인식하는 사람일수록 조직 만족도는 높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면서 "구성원들의 조직 만족도를 고민하는 많은 기업에 구성원 발언 채널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해석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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