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퀸’ 김가영도 떨어질때가... 용현지, 김갑선에 밀려 28개월만에 32강 탈락-웰뱅LPBA챔피언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하의 고수라도 안될 땐 안되는 게 당구다.
'서바이벌 퀸' 김가영이 딱 그 케이스에 걸려 탈락했다.
김가영은 19일 열린 '2023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32강 서바이벌전(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용현지, 김갑선의 샷에 조 3위로 밀리며 16강행을 놓쳤다.
김가영 32강 서바이벌전에서 탈락한 것은 40 경기만에 두 번 째고 28개월만에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가영 32강 서바이벌전에서 탈락한 것은 40 경기만에 두 번 째고 28개월만에 처음이다.
김가영은 지난 2020년 9월 TS 샴푸대회 32강 서바이벌전에서 김은빈, 오설지에 한 타 차이로 뒤져 탈락한 후 우승한 직전 대회 까지 단 한 번도 서바이벌전에선 떨어진 적이 없었다.
김가영은 전반 스코어는 30점. 5이닝 공격을 타임 파울로 놓치는등 초반 6이닝을 헛손질하는 바람에 66점의 용현지와 김갑선은 물론 3위인 박지현에게도 8점이나 뒤처졌다.
전반 마지막 큐에서 한 번 더 쏠 수 있었으나 마지막 주자인 용현지가 연타를 치면서 시간을 다 잡아 먹었다.
이때부터 분위기가 이상했다.
그래도 64강전을 7연타 마지막 큐로 전체 1등을 차지하며 통과한 터여서 설마 했다. 언제든지 연타로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실력자이기 때문이다.
그 가능성을 입증하듯 후반 4연타를 치면서 2위 김갑선을 51:51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이닝을 공타로 날리면서 결국 탈락했다.
마지막 큐를 앞두고 한 타 앞서고 있었던 김갑선은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공격, 1점을 더 치며 경기 시간을 다 채웠다.
김가영은 마지막 큐에서 타임까지 부르며 역전을 노렸지만 세워치기에 실패, 결국 2타 차로 밀려났다.
용현지가 78점으로 1위, 김갑선이 54점으로 2위를 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올랐고 김가영은 46점으로 조 3위를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