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고' 나경원…비윤계 "출마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윤(비윤석열)계 중심으로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라디오에 나와 "나 전 의원은 출마를 안 하면 정치 인생이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라며 "유일한 정치적 활로는 자기의 존재 가치를 당원들 힘으로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羅, 尹 귀국 이후 입장 내놓을 듯
비윤(비윤석열)계 중심으로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라디오에 나와 “나 전 의원은 출마를 안 하면 정치 인생이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라며 “유일한 정치적 활로는 자기의 존재 가치를 당원들 힘으로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캔디처럼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말고 다시 일어나서 힘차게 달려라’, 저는 나 전 의원한테 캔디송을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도 “잠시 죽는 길을 택하더라도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해야 한다”며 출마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의 충돌 이후 사흘째 잠행을 이어갔다. 출마 여부와 시기, 향후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을 돕는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이) 경제외교, 국익외교를 할 때 국내 정치 문제로 걱정을 끼치는 것은 조심스럽기 때문에 귀국 이후에 (출마 여부를 말) 할 것”이라며 “당분간 공개 행보는 자제하고 조용히 있으려 한다”고 말했다.
주변에선 나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나 전 의원이 이날 자신에 대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의혹 제기에 강하게 반박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다.
나 전 의원 측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홍 시장의 부창부수 발언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며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그 발언에 대해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부부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며 나 전 의원과 남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의 대법관 예정설을 겨냥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만원어치 날렸다"…오늘은 꼭 비밀번호 바꿔야 하는 이유 [선한결의 IT포커스]
- 캐디 앞에 두고 풀스윙, 코뼈 부러뜨린 50대…항소심서 감형
- 한 달 새 2억 뛰었다…"집값 바닥 찍었나" 집주인들 쾌재
- "전셋값 심상찮다"…떨고 있는 강남4구 집주인들
- 백종원이 손댔더니 '대박'…일주일 만에 1만명 몰렸다
- 유료 팬사이트 연 'SNS 골프스타' 스피래닉…예상 수입만 年 54억원
- [TEN피플] '20kg 감량' 강소라, 결혼 3년만 돌싱녀로 복귀…몸매 아닌 연기로 증명해야 할 숙제
- [종합] 지연수, 일라이와 이혼 후 '억대 빚' 생활고…"핏덩이가 목에서…암 검사 권유"
- 이근, 인스타 계정 폭파…'성범죄' 고영욱·정준영과 같은 이유?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