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에도 덤덤하게 버티는 최태웅 감독 "서브로 상대 디펜스 흔들 것"

금윤호 기자 2023. 1. 19.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일 장충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경기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부딪힌다.

이날 경기 전 만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에 의의를 뒀다. 최 감독은 "동기부여는 당연히 될 것이고, 또 그런 맛에 운동을 하는 것이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경기는 잠시후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장충, 금윤호 기자) "오히려 부담, 걱정 없다. 상대는 부담될 것"

19일 장충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경기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부딪힌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승점 43점(14승 7패)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선두 대한항공과는 승점이 꼭 10점 차로 격차가 상당하다. 이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매 경기마다 쌓는 승점 3점이 매우 중요하다.

전광인과 허수봉, 오레올의 공격 옵션이 단단하고 돌아온 세터 김명관이 허수봉과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우리카드와는 상대전적 3전 전승으로 상대적으로 절대 우세를 과시하고 있다. 우리카드 입장에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며 절대 지고 싶지 않은 상대다.

이날 경기 전 만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에 의의를 뒀다. 최 감독은 "동기부여는 당연히 될 것이고, 또 그런 맛에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4라운드 두 경기가 남았는데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리카드는 신영철 감독을 비롯해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김동민 등 몇몇 선수들이 코로나19로 동행하지 못했다. 이에 최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가 부담없이 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걸려있기에 그런 상대와 맞서는 것은 부담스러운 시작이 될 수 있겠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자신감은 강력한 공격과 더불어 시즌 1위를 기록한 아웃사이드 블로킹에서 나온다. 최 감독은 "블로킹은 우리 팀 선수 시스템 특성상 어떤 요청을 많이 하지 않아도 선수들끼리 호흡이 잘 맞는다. 어쨌든 우리카드도 디펜스가 강하기 때문에 강한 서브로 리시브를 흔드는 게 첫 목적이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날 장인상을 당했으나 시합이 있어 곁을 지키지 못하고 선수단과 동행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다시 빈소를 지키러 간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장인어른께서 행복한 제 모습을 더 보고싶어 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 또한 선수들과 오히려 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덤덤하게 전했다.

이어 최 감독은 "지도자를 하다보니 제가 판단하고 결정할 때가 있는데 후회가 될 떄도 있고 잘했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주변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장인어른께서는)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그런 것들이 좀 기억이 난다"며 든든한 조언자였던 장인에 대한 그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경기는 잠시후 오후 7시에 펼쳐진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