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네팔 여객기 사고 위로전… "신속한 수습 당부"

이창규 기자 2023. 1. 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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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 푸슈카 카말 다할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고 19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자로 작성한 위로전에서 이번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 유족과 네팔 국민에게 우리 정부를 대표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한국인 희생자 발생한 만큼 그 신속한 수습을 위한 네팔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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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 사망… 외교부 "유가족이 시신 확인"
네팔 예티항공 추락 여객기 잔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 푸슈카 카말 다할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고 19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자로 작성한 위로전에서 이번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 유족과 네팔 국민에게 우리 정부를 대표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한국인 희생자 발생한 만큼 그 신속한 수습을 위한 네팔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한다.

지난 15일 네팔에선 수도 카트만두를 출발해 포카라로 향하던 예티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엔 우리 국민 2명을 포함한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2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현재까지 71명의 시신 발견된 상태다.

이번 사고로 숨진 우리 국민 2명은 네팔로 여행을 떠났던 40대 남성 유모씨와 그의 10대 아들로 알려졌다. 이들의 시신은 16일 발견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가족이 18일 신속대응팀과 함께 현지에 도착해 병원에 안치돼 있던 시신을 확인했다"며 "육안으로 소지품 등이 확인됐기 때문에 유전자(DNA) 감식 등의 별도 조치 없이 장례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가족들은 현지에서 화장을 한 뒤 국내에서 장례식을 치를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한 직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으며, 우리 국민의 여객기 탑승 사실이 파악된 뒤엔 이도훈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대책본부로 격상에 대응해왔다.

네팔 측은 이번 사고 보상과 관련해선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항공사 약관엔 사고 발생시 최대 2만달러(약 2466만원)를 보상토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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