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수 “스파링 때 명현만이 날아가서 못 일어났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는 2017년 ROAD FC 041에서 1라운드 2분 49초 만에 펀치로 상대를 쓰러트리면서 로드FC 미들급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그의 KO 승은 멈추지 않았다. 즈데넥 폴리브카, 박정교, 김내철, 김은수를 모두 1라운드 만에 이기며 압도적인 모습을 선사했다.
ROAD FC 058에서 황인수는 당시 4연승 중이던 오일학과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다. 황인수는 처음으로 1라운드 안에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결국 황인수는 2라운드 34초에 KO 승을 받아 냈다.
로드FC 미들급 왕좌에 앉은 황인수에게 더 이상 상대가 없어 보였다. 그런 황인수 앞에 호적수가 나타났다.
격투 오디션 콘텐츠 ‘리얼 파이트’ 기자회견에서 명현만에 관한 질문을 받은 황인수는 “무난하게 1승 추가하는 거다. KO 1승”이라고 말하며, 큰 이슈가 됐다.
‘입식 최강자’ 명현만과 ‘로드FC 챔피언’ 황인수의 대결을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났다. 두 파이터가 SNS을 통해 설전을 벌이며, 상황은 뜨겁게 달궈졌다.
황인수의 경기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팬들은 늘어만 갔다. 굽네 ROAD FC 062에서 해설을 맡은 황인수는 복귀에 관한 질문에 ‘특정 날짜에 명현만과 대결한다’고 발언했다. 당시 로드FC 측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SNS를 통해 두 파이터의 매치에 관한 정보가 퍼져나갔다.
“(명현만과)운동을 해 봤다. ‘헤비급이 맞나?’ 할 정도로 해볼 만하다는 것을 느낀 거다. 그러니까. 질문했을 때 그냥 답변이 편하게 나온 거다. (질문이) 나와서 답변을 그냥 마음에 있는 그대로 얘기를 했는데 그게 불씨가 커진 거다.”고 황인수는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잠정적으로 황인수와 명현만의 경기가 확정됐지만, 로드FC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율하고 있다. 경기 룰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황인수는 명현만을 상대로 입식 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명현만과)MMA로 스파링 해봤을 때 (명현만이) 날아가서 못 일어났다.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다. 서 봤을 때도 괜찮았고, 또 입식 최강자니까. 입식으로 해서 이겨야지 의미가 있는 거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입식으로 경기할 시 황인수가 불리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황인수가 분위기를 깨고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현만과 황인수에 관한 영상은 로드FC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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