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식생활로 지구를 지키자”⋯aT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진행

이민우 2023. 1. 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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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식생활로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세요."

설 명절을 앞둔 19일 서울 용산역을 방문한 김춘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기차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몰려든 귀성객들에게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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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9일 서울 용산역에서 ‘설 맞이 저탄소 식생활 ,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진 코레일유통(주) 대표, 김춘진 aT 사장, 김태홍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부회장, 하승봉 농민신문사 사장. 김병진 기자

“저탄소 식생활로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세요.”

설 명절을 앞둔 19일 서울 용산역을 방문한 김춘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기차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몰려든 귀성객들에게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승봉 농민신문사 사장, 이광진 코레일유통(주) 대표, 김태홍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부회장 등 저탄소 식생활 확산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관련 기관장들도 동참했다.

그린푸드 데이는 저탄소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고, 먹거리분야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지구 만들기를 실현하려는 목적으로 aT가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세계 온실가스의 31%가 먹거리 분야에서 발생한다. 항목별로는 생산분야 비중은 42%, 생산 전후방분야 비중은 35%, 토지 이용분야 비중은 23%다. 

이에 aT는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저탄소 식생활을 정착시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난해부터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34개 전 광역시·도 및 교육청 등 국내외 450여개 기관과 그린푸드 데이 동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9월에는 그린푸드 데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캠페인에 동참하면 우선 생산분야에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저탄소·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하고, 가공분야에선 가공 처리할 때 버려지는 농수산식품 폐기물 줄이기에 나선다.

또 유통분야에선 푸드 마일리지를 줄일 수 있는 로컬푸드 소비를 독려하고, 소비분야에선 먹을 만큼 만들고 남김없이 먹어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aT는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 동참할 경우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산분야에 친환경농업을 적용할 경우 일반 관행농업 대비 10.9~76.7%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유통분야에선 로컬푸드 소비에 따른 화석연료 소비 축소로 약 83%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설 맞이 저탄소 식생활 , 그린푸드 데이’ 행사에서 하승봉 농민신문사 사장이 귀성객들에게 홍보 전단과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 김병진 기자

용산역에서 그린푸드 데이 홍보에 동참한 하승봉 농민신문사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정착을 위해선 농업계 동참이 필수적”이라며 “<농민신문>이 앞장서 일상생활 속 탄소 배출 줄이기를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식사를 해야 한다”며 “저비용·고효율의 저탄소 식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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