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충북도, 청남대서 첫 새해맞이 행사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 33선 공개 "반드시 실현하겠다"
도내 10개 대학과 업무협약도 체결…올해 첫 시장군수회의도 개최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19일 오후 청남대에서 계묘년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2023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했다.

처음으로 청남대에서 열린 이번 희망 축제에서는 도민 화합 축제라는 취지에 맞춰 사전 초청한 11개 시군 주민과 시장.군수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으로 활용될 관광지 33선을 공개했다. 

청남대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들이 포함된 1차 발굴 관광 명소들이다.   

청남대와 상당산성, 초정행궁(이상 청주), 악어섬, 비내섬, 목계나루(이상 충주),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배론성지(〃 제천), 법주사, 속리산, 테마파크 삼년산성(〃 보은), 장계관광지, 부소담악, 둔주봉(〃 옥천), 레인보우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영국사(〃 영동), 벨포레관광단지, 추성산성, 좌구산(〃 증평), 농다리, 초평호, 배티성지(〃 진천),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괴산), 삼형제저수지, 품바재생 예술체험촌, 감곡매괴성당(〃 음성),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이 포함됐다.

지역 대표들은 관광 명소 모형으로 관광 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실현 의지를 다졌다.

도는 1차로 발굴한 33선에 그치지 않고 둘레길, 웰니스, 체류관광, 액티비티, 영화.드라마 명소 등 숨겨진 관광 자원을 발굴해 100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내 10개 대학 총장과 함께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각 분야의 다양한 사업 발굴과 정보 공유, 공감대 확산과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행사를 마친 김 지사는 대통령기념관에서 계묘년 첫 시장군수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충북경제 여건과 전망을 비롯해 도정과 시군정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민선8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인 동시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창조적 혁신을 동력으로 신나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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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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