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동휘·정은채, 헤어져야만 했던 이유
이동휘-정은채의 현실 연애가 찾아온다.
19일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제작사 측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동휘, 정은채의 현실 이별 보고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이동휘-정은채의 엇갈린 시선과 ‘같은 곳을 보던 우리가 다른 곳을 보기 시작했다’는 메인 카피,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라는 타이틀까지 세 가지 요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화실의 캔버스 앞에 앉아 그림에 집중한 아영(정은채)과 녹음이 우거진 공원에서 누군가를 떠올리는 듯 먼 곳을 응시하는 준호(이동휘). 같은 미대에서 만나 희망찼던 20대, 현실에 마모된 30대까지 모든 걸 함께한 그들이 이제는 전혀 다른 공간,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은 찡한 감정을 유발한다.
형슬우 감독은 “감정이 끝난 남녀가 어떠한 계기로 다시 만나지만 붙일 수 없는 감정을 재확인하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흔히 재회한 연인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많은 로맨스 영화에선 죽일 듯 다툰 연인도 재회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곤 한다. 나에겐 어쩐지 판타지 같이 느껴졌다. 이 영화는 그 결을 판타지가 아닌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난 후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금은 씁쓸하고 짠맛이 감도는 이별담으로 내 곁의 사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할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2월 8일 극장으로 찾아온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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