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맨 노진혁, 친정팀과 맞대결 의지…NC박민우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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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김영규와 대결해서 잘 치고 싶습니다."
노진혁(33)이 1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롯데 입단식에서 친정팀 NC다이노스와 대결에 대한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노진혁은 "NC와는 경기는 저와 박민우의 싸움인 것 같다"며 친정팀과의 맞대결에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롯데는 지난해 11월23일 노진혁이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22억원·연봉 24억원·옵션 4억원)에 팀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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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C전은 나와 박민우의 싸움이 될 것"
"손아섭, 롯데서 야구 잘하라 격려해"
"OPS 0.8 유지할 것…리더십 발휘도"
[부산=뉴시스]이명동 기자 = "구창모, 김영규와 대결해서 잘 치고 싶습니다."
노진혁(33)이 1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롯데 입단식에서 친정팀 NC다이노스와 대결에 대한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그는 "구창모와 김영규는 공이 좋다"며 "두 투수의 공을 한번 쳐보고 싶다. 대결해서 잘 쳐보고 싶다"고 말해 NC전에 특히 의욕을 보였다.
또 "어제 마산에서 구창모, 김영규가 같이 운동했다. 둘 다 좌완투수라 공이 빠지면 저를 맞추겠다고 얘기했다"며 전 동료의 은근한 경계심을 소개했다.
노진혁은 "NC와는 경기는 저와 박민우의 싸움인 것 같다"며 친정팀과의 맞대결에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루수 박민우는 노진혁이 NC에서 유격수로 활동할 때 키스톤 콤비로 수비 호흡을 맞춘 동료다.
2023시즌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노진혁은 "허리 보강 운동과 또 다른 운동을 하며 보내고 있다"면서 "시즌을 잘 치르기 위해서 이를 갈고 준비했다. 몸 상태는 너무 좋다"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스프링)캠프 준비도 다 마쳤다고 덧붙였다.
롯데에서 2007~2021시즌을 보낸 손아섭이 건넨 조언도 소개했다. 손아섭이 자신에게 "롯데는 야구를 잘하면 정말 대우받는다. 나가서 밥을 못 먹을 정도로 힘들게 된다"며 "야구 잘하라"고 격려해줬다는 것이다.
새 팀에서 목표도 공개했다. 노진혁은 "OPS를 0.8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팀 야수 중에 어린 선수가 많다. 주장 안치홍과 같이 팀을 이끌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에는 롯데를 상대로 홈런도 치고, 수비도 했다"면서도 "이젠 롯데 선수가 됐다. 롯데를 위해 홈런을 치고, 좋은 수비를 하겠다. 팬이 보내준 함성에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내와 두 자녀가 찾아와 입단식을 지켜봤다. 노진혁은 "결혼하고 나면 안정적인 생활이 된다. (유)강남이가 빨리 결혼해서 더 안정적인 팀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노진혁은 유강남(30), 한현희(29)와 함께 대형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했다. 롯데는 지난해 11월23일 노진혁이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22억원·연봉 24억원·옵션 4억원)에 팀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2012년 특별 20순위로 NC다이노스에 입단해 2013~2022시즌 통산 타율 0.266을 기록했다. 이 기간 71홈런을 때려내면서 331타점을 올렸다.
노진혁은 NC에서 유격수와 3루수로 활동하면서 안정적인 수비와 송구 능력도 보여줬다. 또 최근 3시즌 연속 OPS 0.800을 넘기면서 준수한 공격 능력도 증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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