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위기 속 협력' 구상 공개
[앵커]
스위스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특별연설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범세계적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협력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윤 대통령의 특별연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한국시각 지난 18일 스위스를 찾은 윤 대통령은 가장 핵심 일정인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특별연설을 합니다.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는 주요 정상들과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국제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국제회의입니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인데요.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범세계적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국제협력 구상을 밝히게 됩니다.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 이 3가지가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입니다.
또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건 지난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인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1년 코로나19 상황으로 화상회의로 연설했습니다.
이번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주요 정상들 사이 즉석 회동이 이뤄질지도 주목되는데요.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자회담이나 다자회담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오가다 정상들이 마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8일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한 직후 동포 간담회를 한 윤 대통령은 다보스로 이동해 글로벌 CEO 오찬, 한국의 밤 행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 스위스에서의 일정 이후 글로벌 문제를 민간의 기술혁신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확고히 하며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연설이 끝나면 윤 대통령은 취리히 연방 공대에서 석학들과 만난 뒤 6박 8일 동안의 UAE·스위스 순방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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