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가 고(Go)하고 고(告)함.. 제주 "워케이션 꼭 가보길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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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Digital Nomad)'들이 고르고 또 골랐습니다.
특히 워테이션 프로그램에 상당수 주체로 참여하는 '디지털노마드'들이, 직접 찾아 경험한 워케이션 숙소 4곳 그리고 일하기 좋은 공간 26곳 등 30곳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디지털노마드→여행 수요 유도.."관광 활성화 보탬"또 이색 맛집과 즐길거리 등을 함께 실어 기업과 참가자들에게 워케이션 선택지 가능성을 확장·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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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간 경쟁력·다양성 주목 "만족도 높아"
크라우드 펀딩 가이드북 통해 최적지 소개
디지털노마드 직접 찾아.. 다양한 인프라 담아
"신규 여행 수요 창출.. 관광 활성화 촉진"
‘디지털노마드(Digital Nomad)’들이 고르고 또 골랐습니다.
최근 코로나19에 맞물려 재택이나 원격근무 체제가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디지털 기기(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를 이용해 장소 구애받지 않고 일(업무)을 보는 이들이 늘며 이같은 신조어에도 익숙해질 법 합니다.
그렇다면 인터넷 접속을 전제로 공간 제약없이 자유롭게 생활하는 이들을 무한 포용할, 또 먹고 즐길 인프라가 충분히 구비됐는지 따져 들어가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한 두 곳, 집약된 시설이나 민간 인프라로 자신할 만큼 노마드들의 눈높이와 트렌드가 정체되거나 단순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막상 현실에 대입하면, 노마드의 ‘이상적 일상’과 상충되는건 왜그리 또 많은지. 경계 밖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이런 풍경이 삶인 곳(공간)이 많은 반면, 아직 우리나라에선 요원하다는게 한계이자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그 제한된 영역을 탈피할 가능성 역시 '제주'에서 찾았습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노마드를 붙잡을 지역의 경쟁력을, 당사자인 디지털노마드가 직접 체험하고 평가해 한데 모았습니다.
■ 전국적 '워케이션' 활성화..워케이션 상품 개발 '경합'
계묘년, 2023년 새해 들어 체류형 관광 ‘워케이션(Workation)’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 '워케이션'은, 휴가지 등에 체류하며 업무와 휴양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새로운 기업 문화이자, 근무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관광 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문체부가 여행 친화형 근무제인 워케이션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각 지자체가 앞다퉈 워케이션 관련 상품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 역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워케이션 문화가 확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같은 정부 차원의 의지 등이 바탕에 있습니다.
■ 제주 워케이션 참가 기업, 만족도↑.."96% 재참여"
특히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주도를 통해 워케이션 최적지로 떠오른 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으로, 27개 기업이 제주도 워케이션에 참가해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90점 이상 만족도를 보이며 96%가 재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 '워케이션 가이드북'.."제주 경쟁력 주목"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출간하는 '워케이션 가이드북'이 워케이션 성지로 제주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워케이션 최적지로서 진면목과 더불어, 색다른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워테이션 프로그램에 상당수 주체로 참여하는 '디지털노마드'들이, 직접 찾아 경험한 워케이션 숙소 4곳 그리고 일하기 좋은 공간 26곳 등 30곳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디지털노마드→여행 수요 유도.."관광 활성화 보탬"
또 이색 맛집과 즐길거리 등을 함께 실어 기업과 참가자들에게 워케이션 선택지 가능성을 확장·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관련해 한 지역 내 기업체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디지털노마드를 직·간접적으로 여행 수요층으로 전환하며 제주 관광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워케이션을 통해 비수기, 제주 관광 활성화에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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