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 신통기획안 확정… 54층 주상복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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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상업, 오피스, 주거가 결합된 금융중심지 특화형 주거단지(조감도)로 탈바꿈한다.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54층 높이 주상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19일 서울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양아파트는 서울시가 새로 도입한 도시계획 개념인 '비욘드 조닝'을 주거지역에 적용한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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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 역점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주민이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 입안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이 확정된다.
기획안에 따르면 현재 최고 12층, 588가구인 한양아파트는 최고 200m 이하(층고에 따라 50∼54층), 100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비주거시설과 오피스텔, 외국인 전용 주거 등 금융중심지를 지원하는 다양한 주거 유형이 도입된다.
특히 한양아파트는 서울시가 새로 도입한 도시계획 개념인 '비욘드 조닝'을 주거지역에 적용한 첫 사례가 된다. 비욘드 조닝은 도시계획의 기본 틀인 용도지역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것이다. 이를 적용하면 주거·상업·공원 등 땅의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어떤 용도를 넣을지 자유롭게 정해 유연하고 복합적인 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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