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옥수수밭에 나타난 메시 얼굴…“파종 전 알고리즘 만들어 코딩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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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전설인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의 초대형 얼굴이 옥수수밭에 새겨졌다.
18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농부 막시밀리아노 스피나세씨는 자국 코르도바의 로스 콘도레스에 위치한 옥수수밭에 메시의 얼굴 형상대로 옥수수를 파종했다.
그와 협업한 농업 기술자 카를로스 파리세이씨는 메시의 얼굴이 밭에 나타나도록 특정한 위치에 씨앗을 심는 코딩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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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전설인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의 초대형 얼굴이 옥수수밭에 새겨졌다.
18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농부 막시밀리아노 스피나세씨는 자국 코르도바의 로스 콘도레스에 위치한 옥수수밭에 메시의 얼굴 형상대로 옥수수를 파종했다. 면적은 124에이커(50만1810㎡)에 달한다.
스피나세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직후 이 일에 착수했다. 그는 “내게 메시는 천하무적”이라며 “이를 파종으로 표현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행복해했다.
스피나세씨는 메시의 얼굴을 밭에 새기기 위해 정확한 위치에 씨앗을 심는 과정을 거쳤다.
그와 협업한 농업 기술자 카를로스 파리세이씨는 메시의 얼굴이 밭에 나타나도록 특정한 위치에 씨앗을 심는 코딩을 설계했다.
파리세이는 알고리즘을 통해 파종기가 1㎡당 심어야 하는 씨앗 수를 계산했고, 이를 통해 씨앗이 더 많이 심어진 곳은 추후 옥수수가 자랐을 때 짙은 녹색을 띠게 해 그렇지 않은 곳과 대비를 이루게끔 했다.
이러한 명암 효과 덕분에 하늘에서 밭을 바라보면 메시의 얼굴선이 관찰된다.
파리세이는 “이를 시도할 배짱이 있는 농부라면 누구든 이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조국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선사한 메시는 현재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앙으로 돌아가 경기에 나서고 있다. 19경기를 치르며 시즌 전환점을 돈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리그앙에서 승점 47점(15승 2무 2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다. 2위 랑스와는 승점 3점 차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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