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 빅데이터로 찾아보니…
반여동은 주차 면수 부족
부산 해운대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로 조사됐습니다.
또 차량의 주차 면수가 가장 부족한 곳은 반여동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주차난을 완화하고 고질민원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플랫폼 '혜안'을 활용, 빅데이터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차량등록현황, 지역별 주차 면수, 공영·민영 주차장 현황을 비롯해 지난해 1~11월 고정형·이동형 주차단속기록 자료를 근거로 지역별·도로별 주차단속 현황을 분석, 동별 여유·부족 주차면수를 고려해 주차관리 핵심지역을 도출했습니다.
분석 결과, 등록주차면수와 등록차량대수의 편차로 파악한 동별 주차 면수는 반여동(-5,441개)이 가장 부족했고, 반송동(2,032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지역별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원, 도로별로는 지하철 노선을 따라 형성된 도로와 재송동 재반로 일원, 장산역 부근이 많았습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이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관리 핵심지역 6곳을 선정했습니다.
해운대역~장산역 주변은 관광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공영주차장 확충이 시급하고, 재송·반여·반송 일원은 단독주택 거주자들의 주차 불편이 예상돼 거주자 우선 주차장 확보와 주차 공간 공유방안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성수 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 1순위인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분석 결과를 활용, 지역별 주차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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