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딸기부터 가성비 높은 치킨까지 … 미식 재료 트러플 인기 예상

식품업계, 2023년 필승 식재료 활용한 신제품 러시

2023년 계묘년의 시작과 함께 식품업계가 필승 식재료를 사용한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식재료에 집중하며 흥행을 담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카페 업계에서는 올해도 제철을 맞은 딸기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한창이다. 과거 봄이 제철이었던 딸기는 시설 재배 시기가 빨라지면서 겨울에 빠질 수 없는 과일로 자리 잡았다.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가 딸기 시즌을 맞이해 음료 4종과 디저트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시즌 신메뉴는 음료 4종 '딸기 뿅뿅 프라노베', '딸기 초코 프라노베', '딸기 듬뿍 라떼', '딸기 레몬 스파클링'과 디저트 2종 '딸기 초코쿠키 파르페', '딸기크림 소금빵'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커피베이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은 '딸기 뿅뿅 프라노베'는 달콤한 딸기와 상큼한 요거트의 조합에 딸기 초코볼 토핑까지 더해져 돌아왔다.

외식업계에서는 고단백의 치킨을 주재료로 한 제품의 인기가 작년에 이어 202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새해 첫 신제품으로 새로운 치킨 패티로 만든 '치킨킹' 2종을 선택했다. 치킨 강세에 힘입어 프리미엄 버거 라인업에 버거킹의 시그니처인 직화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비프 버거 외, 치킨 버거를 새롭게 선보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치킨킹'과 '치킨킹 BLT' 2종으로 선보인 신제품은 육즙 가득한 치킨 통다리살에 매콤한 잠발라야 시즈닝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겉바속촉' 치킨 패티가 특징이다.

버거킹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햄버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메뉴와 식재료도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며 "버거킹 또한 올해는 프리미엄 버거 라인업 확장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제버거 전문 프랜차이즈 프랭크버거가 지난해말 선보인 3종의 신메뉴는 부드럽고 담백한 치킨 패티에 아삭한 오이피클과 신선한 야채가 어울어진 '치킨버거', 크런치한 해쉬브라운의 고소함과 비프 패티만의 육향과 베이컨 훈연이 어우러진 '베이컨해쉬버거', 탱탱한 새우가 들어간 새우 패티와 비프 패티의 육향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더블버거인 '비프&쉬림프버거'이다.

함께 선보인 사이드 3종은 거대한 닭다리 한쪽을 통째로 튀긴 '자이언트 통닭다리', 고소한 옥수수콘과 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콘 치즈볼', 게살을 바삭하게 튀긴 '게다리살 튀김'으로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자가제빵 수제피자 선명희피자는 국내산 진도 무농약 흑미를 사용한다. 도우에 넣고 1차 반죽을 한 후 생지를 소분한 뒤 24시간 냉장숙성시킨 웰빙 도우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 따뜻함을 잃어도 촉촉하게 수분을 머금은 맛있는 식감을 자랑한다.

최근에 선보인 '미트치폴레피자'는 매콤한 치폴레소스와 바싹불고기에 치킨이 만나 한국적인 맛을 선보였다. 또 다른 '게살크림피자'는 신선한 크래미와 포테이토 그리고 깊은 맛의 크림치즈와 풍부한 모짜렐라 치즈가 만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신선한 크래미와 포테이토, 자연산 100% 모짜렐라 치즈와 크림치즈 소스가 듬뿍 들어간 담백하고 깔끔한 피자이다.

강동완 기자 enterf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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