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물품구매 계약 몰아주기 의혹’ 춘천시보건소 직원‧업체 압수수색

강원경찰청 전경./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경찰이 물품구매 계약을 특정 업체에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는 춘천시보건소 직원의 사무실과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춘천시보건소 직원 A씨의 사무실과 물품구매 계약을 몰아준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A씨는 보건소에서 발주하는 물품구매 계약을 최근 2~3년간 특정 업체에 몰아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계약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추후 직원과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