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 황인범”…前 EPL 감독-현지 언론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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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감독과 그리스 현지 언론을 사로잡았다.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는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컵 8강 1차전 아리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그리스 매체 '포스 온라인'은 "파듀 감독은 황인범을 특별히 언급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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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감독과 그리스 현지 언론을 사로잡았다.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는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컵 8강 1차전 아리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인범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상대 감독의 이례적인 극찬까지 받았다. 앨런 파듀(61) 아리스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8경기를 지휘한 베테랑 지도자다. 그리스 매체 ‘포스 온라인’은 “파듀 감독은 황인범을 특별히 언급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이적 첫해 그리스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스 온라인’은 “아리스와 경기 도중 관중들은 황인범의 이름을 연신 연호했다. 그는 이미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하나다. 황인범이 코너킥을 찰 때 관중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면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뛰어난 정신력까지 치켜세웠다. 황인범은 아리스전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경련을 느꼈다. 하지만 이미 올림피아코스는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소진한 상황. 황인범은 그라운드에 발을 제대로 딛지도 못했지만, 팀을 수적 열세에 놓지 않으려 끝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포스 온라인’은 “황인범은 고통에도 꺾이지 않았다. 필드 위에서 절대 숨지 않는다. 계속 공을 찾고 패스를 요구하며 동료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치켜세웠다.
최근 인터밀란 스카우터가 황인범의 경기력을 관찰하자 매체는 “올림피아코스는 또 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31)를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나, 확실한 건 또 다른 황인범은 찾아야 할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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