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백지영→MC스나이퍼·스탠딩 에그...임영웅이 커버한 추억의 인기곡 리스트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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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백지영, MC스나이퍼, izi, 스탠딩 에그, 싸이의 공통점은? 다재다능한 임영웅이 커버한 추억의 명곡들이다.
임영웅은 방송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명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프로듀서 방시혁이 작곡한 곡으로 발매 당시부터 파격적인 제목으로 주목받았던 이 곡을 임영웅은 원곡의 감성을 남성의 시선에서 재해석했고, 현장에서 노래를 들은 백지영 역시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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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신성우, 백지영, MC스나이퍼, izi, 스탠딩 에그, 싸이의 공통점은? 다재다능한 임영웅이 커버한 추억의 명곡들이다.
몇 년에 걸쳐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열풍이 분 가운데 올해 역시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뉴+레트로)' 열풍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가요계 역시 몇 해 전부터 리메이크 열풍이 불며 다수의 명곡들이 재해석돼 큰 사랑을 받았고, 그 열풍의 한가운데에는 '트로트' 장르가 있었다.
'사랑의 콜센터', '뽕숭아학당',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내 딸 하자' 등 트로트를 중심으로 한 복고 프로그램이 주목받으며 추억의 명곡들이 세련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이자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는 단연 임영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임영웅은 방송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명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임히어로' 임영웅이 커버한 음악 중 특히 돋보였던 노래들은 무엇이 있을까.
● 신성우 '서시'
1994년 발매된 신성우 3집의 타이틀곡이자 신성우를 대표하는 곡 '서시'는 임영웅의 목소리로 재해석됐다(사랑의 콜센타).
이별을 앞둔 친구와 나눈 우정을 노래하는 록발라드로 현재까지도 노래방 애창곡에서 빠지지 않고 있는 이 곡을 선곡한 임영웅은 원곡이 가지고 있는 와일드함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자신만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2008년 발매된 백지영 7집 타이틀곡이자 백지영에게 제 2의 전성기를 안겨준 곡 '총 맞은 것처럼'은 임영웅의 애절한 목소리로 새로운 감성을 입었다(뽕숭아학당).
프로듀서 방시혁이 작곡한 곡으로 발매 당시부터 파격적인 제목으로 주목받았던 이 곡을 임영웅은 원곡의 감성을 남성의 시선에서 재해석했고, 현장에서 노래를 들은 백지영 역시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 MC스나이퍼 'BK Love'
임영웅의 목소리로 재조명된 노래에는 2002년 발매된 MC스나이퍼 1집 타이틀곡이자 누구나 따라부르기 좋은 대중적인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은 'BK Love'도 포함된다(뽕숭아학당).
임영웅은 'MC BK'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 이야기로 발매 당시부터 현재까지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이 곡을 MC스나이퍼와는 다른 매력으로 소화했고 해당 곡은 음원사이트 랩&힙합 TOP 100에 진입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바 있다.
● izi '응급실'
임영웅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2005년 방송된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로 모든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응급실'에게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뽕숭아학당).
'응급실'은 18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노래방을 대표하는 애창곡으로 꼽히고 있는 곡. 임영웅은 원곡을 부른 밴드 izi의 오진성의 파워풀한 목소리와는 상반된 부드러운 목소리로 소화하며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 스탠딩 에그 '오래된 노래'
2012년 발매된 대한민국의 인디그룹 스탠딩 에그의 노래로 대중적인 멜로디와 애틋한 가사로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오래된 노래' 역시 임영웅의 '픽'이 됐다(사랑의 콜센타).
특히 임영웅의 애창곡이라 알려져 음원사이트 일간 차트, 실시간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더욱 큰 주목을 받았으며, 원곡의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담백하게 녹여내 임영웅을 대표하는 커버곡으로 자리 잡았다.
● 싸이 '챔피언'
2002년 발매된 싸이 3집 타이틀곡이자 싸이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인 '챔피언'은 임영웅과 영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사랑의 콜센타).
싸이를 대표하는 댄스곡이었지만 임영웅은 원곡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을 입증하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트로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임영웅이 올해는 또 어떤 리메이크로 음악팬들을 설레게 할지 지켜봐도 좋을 듯 하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가수 소속사, 방송 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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