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동굴 갇힌 축구팀의 16일간 생존 기록

박준호 기자 2023. 1.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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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태국 북부 매사이에서 유소년 축구팀 '야생 멧돼지'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한 명이 동굴 속에 갇혔다가 16일만에 살아 돌아온 실화를 바탕으로 쓴 논픽션이다.

열 세 명의 사람들이 동굴에서 16일 동안 생존하고 구조된 기적을 가능하게 했던 모든 것들이 꼼꼼한 취재를 통해 되살아난다.

동굴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서 물웅덩이가 생겼고, 축구팀원 열 세 명은 동굴 깊숙한 곳에서 갇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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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열세 명
크리스티나 순토르밧 지음, 북극곰 펴냄
[서울경제]

2018년 6월, 태국 북부 매사이에서 유소년 축구팀 ‘야생 멧돼지’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한 명이 동굴 속에 갇혔다가 16일만에 살아 돌아온 실화를 바탕으로 쓴 논픽션이다. 열 세 명의 사람들이 동굴에서 16일 동안 생존하고 구조된 기적을 가능하게 했던 모든 것들이 꼼꼼한 취재를 통해 되살아난다.

축구팀의 아이들과 코치는 2018년 6월 어느 날 근처의 동굴을 탐험하러 들어간다. 이들은 한두 시간만 둘러보고 바깥으로 나오겠다는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동굴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서 물웅덩이가 생겼고, 축구팀원 열 세 명은 동굴 깊숙한 곳에서 갇힌다. 먹을 것 하나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조난 10일만에 구조대가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확인하고, 7개국의 협조와 만 명에 이르는 구조대원과 공학 기술자, 그 외 자원봉사자까지 엄청난 규모의 구조작전이 시작된다. 책은 13명 모두 먹을 것 하나 없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 이들을 구출하기까지의 기상천외한 구조 방법, 구조대원들의 갈등, 사람들의 진심과 리더십 등을 소개한다. 구조작전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정보는 별도 코너를 통해 소개한다. 1만9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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